찌순이맘의 '일상을담다'

오늘은 18개월차인 우리찌순이랑 #공주시립웅진도서관 에 다녀왔어요.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크고 조용하고 어린이 공간이 분리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. ​ 깔끔하죠? 그리고 생각보다 책량도 많아서 놀랐어요. ​​​​​​​ 앉아서도 보고 엎드려서도 보고, 초반에 책 많이 사줬었는데 값도 비싸고 몇번 읽지 않아서 항상 고민인데 도서관에 다양한 책을 찌순이 한테 경험해줘서 좋았습니다. ​​​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통령 책도 두세권 있었어요. 뽀로로책 용케 찾아서 보더라구요. 대단한 찌순이 ​ 아이들에게 구연동화 식으로 해줄 수 있는 큰~~~ 책도 있었어요. 아직 우리찌순이는 관심이 없지만 한권 사고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. ​​​ 마지막은 아빠가 사랑해 라는 책 읽어주면서 아빠는 널 사랑한다는 쇠뇌..

​​ 우리찌순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구 요새 감기기운있어서 병원 갔다가 찌순이어린이집 근처에 있은 바닐라라떼 맛집 바흐에 다녀왔어요. ​ 약간 쌉싸름하면서 맛있어요. 분위기도 좋구요. 여기 치아바타샌드위치 엄청 맛잇는데 먹을까하다가 꾹참고 찌순이 모시러 고고 나중에 먹어야겠어요. 찌순이어린이집에 두고올때 마음이 참그렁그렁해요. 찌순이한테 미안하기도하구 아시는 분은 더 과감하데 해야한다 라고도 하시는데 뭐가 정답일진 모르겠어요. 엄마가 되긴 힘드네요.